안녕하세요, 헤마케터입니다.우리가 평소에 굉장히 많이 쓰는 검색엔진 네이버와 구글이라는 양대 산맥이 있죠? 가끔 구글 네이버에 가보면 로고가 바뀌기도 하는데 오늘은 조금 재미있다,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방법! 로고 플레잉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게요.
구글 두들과 네이버 로고 프로젝트
나는 일상이나 직장에서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주로 네이버나 구글을 검색해요.네이버나 구글을 보면 특정 기념일에는 로고가 한 번씩 우리가 알던 모습에서 바뀐다는 것을 다들 눈치채셨나요?
음, 우리가 알고 있는 네이버 구글의 평소 얼굴은 아래와 같습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물론 어버이날과 같은 기념일, 그리고 우리가 잘 모르는 의미 있는 날에는 로고가 아래와 같이 변신하기도 합니다.
네이버의 경우는 단순 로고 이니셜을 디자인화하는 수준이 아니라 주변 사물까지 많이 더해 더욱 과감한 로고 플레잉을 합니다.사실 이렇게 한번씩 바뀌면 아, 오늘 무슨 날이었지! 하면서 다시 한 번 리마인드도 하게 됐고, 또 이런 소소한 로고 변신이 귀엽고 친근하게 느껴졌어요.(저만 그런가요? 후후)
사실 대표적인 것은 구글 두들(Google doodle)
개인적으로는 네이버도 구글 두들을 벤치마킹했다고 생각하는데 구글 두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바로 그거! 로고를 특정 날짜 하루만 바꾼 걸 말합니다.구글 두들의 시작은 1998년이라고 하니까 훨씬 오래됐죠.네이버가 한국인에게 익숙한 기념일을 중심으로 로고플레잉을 하는 반면 구글은 미국 기업이라 그런지 우리가 모르는 것보다 다양한 날, 그리고 위인이 태어난/발견한 날 모두 특별한 구글 두들을 선보입니다.
브랜드 로고는 기업의 얼굴
구글 두들이나 네이버 로고 변신은 브랜드 마케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파격적인(!) 접근법이었습니다. 기업의 역할=돈을 버는 것 브랜드의 역할=인지도를 만드는 것인 만큼 브랜드 로고는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얼굴에만 매출이 클수록, 영향력이 클수록 브랜드 로고를 마음대로 바꾸는 것은 매우 금기시됐기 때문입니다.
그럴듯하게도 많은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보다 확실하게 하기 위해 다양하고 엄격한 로고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습니다.제품에 인쇄되는 로고의 위치, 로고의 색상, 사이즈, 온라인 이벤트 배너에 들어가는 로고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되는 로고의 기준을 정해 이로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일반적으로 이렇게 로고 가이드라인을 사용해야 보다 규칙적이고 통일감 있는 브랜드 로고 인식이 생기는 것이고 그래야 소비자의 무의식 속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집니다. ●과감하게 브랜드 얼굴 바꾸는 구글 마케팅
그래서 구글 두들 로고 플레잉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악하는 경우였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구글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과감한 케이스지만 처음에는 이에 익숙하지 않았던 사용자들은 다양한 기념일로 로고를 바꾸는 구글을 보고 이번 기념일은 무엇으로 바꿨을까 기대감을 갖게 되는 등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느껴지는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브랜드 로고는 신중하게물론 구글/네이버가 로고를 바꿨으니 우리도 바꿔보자! 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아직 인지도가 낮은 브랜드가 섣불리 시작하면 인지도 재미도 둘 다 놓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출시한 지 오래라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는 높아졌지만 올드한 이미지(?)인 브랜드가 한 번씩 이런 로고 플레잉을 해주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약 제가 운영/담당하는 브랜드가 지금까지 일률적이고 다소 수수했다면 과감하게 로고에 재미 요소를 더해보는 건 어떨까요?#로고플레이잉 #구글두들 #네이버 #브랜드로고 #네이버로고 #구글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