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인 내가 느끼는 남자의 옷을 즐겨 입는 방법 2

이어 2편이 줄었다. 지난 글에서는 외모적으로 어떻게 옷을 입는지에 대한 과정을 간소하게나마 적어봤다.이번 글은 챕터가 없는 대신 조금 더 자세하고 내적인 면에서 써보려고 한다. 이번 글은 단순히 옷을 잘 입는 것이 아니라 자기계발도 내포돼 있다.먼저 내 주변의 경험을 말하고 싶다. 옷을 어느 정도 잘 입지만 뭔가 어중간해 보이고 애매하게 잘 입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친구가 있다. 혹은 반대로 자기 자신이 그렇다고 내게 고민을 말하는 친구도 있었다. 나는 곰곰이 생각해 봤어. 왜냐하면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긴 옷은 어느 정도 잘 입는데 주변에서는 내가 옷을 잘 입는다는 말이 없어 나조차도 짜증이 나는 시기의 일이다. 열심히 고민해 본 결과 결론이 났다. 말하기 전에 두 가지 경우로 분류하고 싶다.

이 고민을 겪은 시기의 사진이다

겉보기에는 괜찮은 편이지만 옷을 못 입은 경우와 겉보기에는 좋지 않지만 옷을 자주 입는 경우다.우선 전자의 경우를 말하면, 이들의 경우는 둘로 나뉜다.얼굴과 키가 훨씬 뛰어나서 옷의 필요성을 느낄 수 없는 경우와, 미남이지만 성격이 소심하고 옷에 접하는 경험이 없던 경우다.우선 전자의 경우는 정말 간단하다.이 같은 외형을 가진 사람들은 상위 1%여서 한국의 경쟁 상대로부터 배제해야 한다.하물며 그들은 동시에 자존심도 높아 마음만 먹으면 옷도 잘 입을 수 있다.스타일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이다.물론 내면도 중요하지만 첫인상은 이들에게 이기기는 불가능하다.후자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그들은 성격이 소심하기 때문에 자기가 잘생긴 것을 정말 모르는 경우도 있다.설령 알고 있어도 성격 때문에 능동적으로 여성에게 접근하거나 활발하게 행동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다.그렇다고 가만히 기다리면 사람들이 접근하는가?그렇지도 않다.최근 남성은 외적인 것에 중요성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상향 평준화된 상태다.심지어 말하는 기술까지 갖춘 그들 대신 단순하게 잘생긴 것에 옷도 입지 못하고 소심한 그를 여성들이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다.

둘째, 외형은 좋지 않지만 세련된 경우도 둘로 나뉜다. 보기에 좋지 않지만 성격이 너무 좋아서 옷과 성격으로 커버를 하는 경우와 보기에 좋지 않은데 그 점을 너무 과도하게 옷으로 덮으려 해서 내적인 면이 좋지 않은 경우이다. 쉽게 말해 자신의 객관화가 안 된 경우다. 나는 이런 경우를 보고 느낀 점이 있어. 외모와 옷 스타일은 어느 하나가 앞서면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간소한 차이는 괜찮지만 차이가 나면 어느 한 쪽이 어설프게 끌려가는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시기를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옷이 스며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이 말이 잘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마디로 자기 자신이 어딘가 주저하고 겁이 많아져 자신의 패션에 확신이 없으면 옷걸이에 옷을 입혀 놓은 것처럼 옷과 사람이 따로 논다는 것이다. 우선 내 자신이 스타일이 좋다는 말을 듣고 싶고, 또 내 옷에 확신이 들기 위해서는 내면과 외형이 동등해야 한다. 지난 챕터 1에서 옷가게에 나의 패션과 사이즈 등을 맹목적으로 맡겨서는 안 되는 이유다. 이른바 법피를 받는 것도 쉬워져 실제로 좋은 옷을 사도 활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 옷이 나에게 어울릴지 의심하기 위해 옷을 입어도 주춤하게 된다. 이런 점을 예방하기 위해 내면적 성찰도 도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은 후의 모습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스타일을 구체적으로 다루는 글을 따로 나중에 써볼 예정이다. 글이 많이 길어졌지만 내가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느낀 점이기 때문에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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