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때리는 그녀들 – 아나콘다의 득실

122번의 골을 넣는 그녀들의 경기 내용

122번 골을 넣은 그녀들 개벤져스 vs 아나콘다 경기 (출처 : SBS)

122번의 골을 넣는 이들의 방송에서는 챌린지리그 방출팀을 확정하기 위한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2년 연속 방출팀이 되느냐는 절체절명의 아나콘다와 슈퍼리그에서 강자로 군림하며 골문 안에서 강팀에 속했던 게벤져스가 방출만큼은 피하겠다는 다짐으로 잔류를 확정짓는 경기가 되느냐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시작됐다.이날 경기의 특이한 점은 게벤져스 조재진 감독과 아나콘다 이영표 감독의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마주친 것이었다. 두 감독은 아나콘다와 게벤져스의 전임 감독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더 운명적인 것은 아나콘다 팀의 유일한 1승 제물이 바로 게벤져스라는 사실이었다. 두 팀의 전력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두 감독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경기가 시작됐다.

아나콘다를 응원하기 위해 출연한 논메부들 차혜리, 김다영, 주시은(출처: SBS)

이나영 지인 김태이, 박원빈, 정규민 (출처: SBS)

노윤주, 양동석 축구해설위원, SBS

힘센 여자 강남순에 출연한 오정연의 지인배우 김기두, 한상조(출처: SBS)

힘센 여자 강남순에 출연한 오정연의 지인배우 김기두, 한상조(출처: SBS)

오나미 노골선언 (출처:SBS)

양 팀 모두 웃음을 보인 선수가 없을 정도로 숨이 막힐 정도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아나콘다의 선취 득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이은형의 활약으로 양 팀은 1:1 동점으로 전반전이 끝난다. 후반 경기 시작과 함께 오나미의 역전골이 터졌지만 공이 정지된 상태가 아닌 움직이는 상태에서 드로잉이 됐고, 이를 오나미가 골로 이어졌음을 VAR 판독 후 노골적으로 선언되면서 경기 흐름이 묘하게 아나콘다 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이었다.

승부차기 마지막 골로 잔류가 확정된 후 포효하는 노윤주(출처:SBS)

경기는 최종 2:2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고 바로 PK전에 이어지고 어느 팀이 올 시즌 방출 팀에 확정하는 피나는 PK전이 시작된.갸벵쟈ー즈의 첫 주자 김·민경의 실축, 3번째의 이·은영의 노골적으로 오르며 팀의 패배가 예상되는 반면 아나콘다는 윤·대진, 이·나영, 박·지헤에 이어마지막 키커인 노·윤주까지 골로 연결, 최종 PK전 4:2에서 잔류가 확정했다.아나콘다의 승리 득과 사실 2시즌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아나콘다는 1차 방출 확정에 이어2차 방출 결정을 하는 시합으로 승리, 챌린지 리그에 잔류할 수 있게 됐다.이 경기 승리로 잔류 확정이라는 현실적인 이득이 생겼지만 이 승리가 과연 아나콘다에 이득이 될까라는 생각을 품는 것 또한 사실이다.창단 후 1승 13패는 웃지 못할 성적을 거둔 팀이다.만약 이 팀이 아마추어 및 프로 팀이었다면, 팀이 해체 순서에 들어가는 게 당연했을 것이다.그러나 이는 연예하니 이해하는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2,3,4,5시즌을 보내면서 1승이 모두 팀 챌린지 리그 만년 꼴찌에 항상 방출 1위라는 불명예에서 과연 탈출 여부에 대한 깊은 자기 성찰이 필요하지 않을까?아나콘다의 리모델이 필요한 때 아니냐는 생각이다.제작진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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