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23(월)
설날 당일 저희 친정 식구들이랑 저녁 먹을 때 오빠랑 복분자 1.8L 다 비우고 만취한 울오빵이…^^춥다면서 지호 이불 같이 덮고 있어서 오빠 이불 덮어줬어요.신기하게도 지호는 자면서 저보다 오히려 아빠한테 붙어서 잡니다 ㅋㅋ 아들들은 엄마한테 붙는다는데 아빠한테 잘 달라붙어서 자는 일요일 밤 사진인데 12시 넘어서 월요일인걸로.(웃음)
푹 자고 월요일은 지호 데리고 타임스퀘어! 낮잠 자고 천천히 움직여서 백화점 갈까 했는데 늦게까지 영업하는 타임스퀘어로 향했어요.너무 좋아하던 지호! 정말 별거 아니지만 너무 좋아요.
아기 손 짚고 뭐해?
아기 손 짚고 뭐해?
게임기에서 계속 ~~~사이 자리를 뜨지 못했던 지호
23.01.24(화)
설 연휴 내내 외식도 많이 하고 어른 음식을 많이 먹인 것 같아 이날 저녁도 외식하려고 했는데 직접 해줬어요.그리고 할머니가 사주신 장난감!엄마가 고르고 할머니가 사주신 핑크퐁 알파벳 버스. 너무 좋아하셔서 다행이다. 23.01.25 (수)오~ 오랜만에 어린이집에 등원한 지호 덕분에 여유로운 오후를 보냈습니다.그리고 아빠 닮았는지 정말 감자킬러, 감자유령 윤지호 감자채를 얼마나 우물쭈물 먹었는지 ㅋㅋㅋ너무 잘 먹어줬어요*_* 23.01.26 (목)오전에 파반 볼 시간! 어린이집 가기 전에 옷 입고 로션 바를 때 10~20분 정도 보여주세요.엄마 보고 웃어요~ 이렇게 웃어줘요. 물론 쓴웃음을 지을때도 있지만 ㅋㅋㅋ그리고 여름이 보러가는날~~이날은 #정밀초음파진료가 있었던날입니다.얼굴에 손을 올리고 있는데 보이시나요? 오빠는 이 사진을 보고 모르겠다고… 눈을 감고 있는 모습입니다. 손 하나는 뺨에 얹혀 있어 언뜻 눈을 뜨고 있는 것처럼 무섭게 보이지만 눈을 감고 있는 사진입니다.그래도 예전보다는 조금은 잘 먹어주는 계란말이, 그런데 감자볶음은 따라갈 수가 없어요. 진짜감자귀신임 23.01.27(금)이날은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가 시골로 돌아가시기 전에 한 번 더 만나러 간 날입니다!오빠는 출근하고~~ 지호는 어린이집을 빼먹고 마곡에 갔습니다.증조할머니의 사랑을 받는 지호가서 점심을 먹고 잠시 놀다가 낮잠을 자러 들어갔어요.요즘 밖에서 낮잠 잘 때 항상 차 태워서 재웠는데 열심히 놀아서 그런지 푹 자자고 하니까 들어가서 잔다고 같이 누워요.그리고 토,일 월 2박 3일 여행을 위한 짐꾸러미>_<드디어 빗시담과 지호가 만나는 날입니다~~기대. 23.01.28(토)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행가는 날은 여행 나름대로 자주 가는 것 같은데 갈 때마다 항상 설레고 기다려집니다.근데 너무 기대하면 지호 컨디션이 안좋거나 분명 힘들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게소에서 조식 먹고 차 타고 바로 잘 줄 알았는데 1시간 정도 달린 후에? 지호가 잠든 것 같아요. 짜증과 함께 흐흐흐, 그래서 도착하고 나서도 한참 자고 있었어요.지호 자는 동안 둘이서 셀카도 찍고 사진도 찍었어요.그런데 할 게 없어.지호는 심심하고 핸드폰을 보게 돼서.ㅋㅋㅋ날씨는 춥지 않고 햇빛도 강해서 괜찮았는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눈물이 뚝뚝뚝토요일은 도착해서 카페갔다가~ 저녁먹고 중앙시장 들려서 야식으로 먹을거 챙겨서 숙소 왔어요.중앙시장에 갔을 때 지인들이 많아서 지호가 유모차에서 떨어지는 사건이… ㅠㅠㅠㅠㅠ 아 방풍덮개 해주려고 안전바를 풀고 벨트를 안 해주는 바람에 항상 안전바를 하고 지호도 습관처럼 뒤로 누워 있었는데 벨트도 안 하고 안전바도 없으니까 그냥 바닥에 쓰러졌어.ㅠ_ㅠ매우 놀랐지만, 만약 멍이 드는 것보다 이마가 벗겨져 버렸습니다.ㅠ_ㅠ그래도 조금 지나니 괜찮아져서 다행이다.엄마가 미아네 그리고 키즈펜션에 갔더니 장난감이 많아서 너무 좋아하셨던 지호!파반에서 놀다가 제 발밑에서 자버렸어요. 23.01.29 (일)아침이 밝았어요!거의 8시가 다 된 시간이라 아, 일출을 못 볼 줄 알았는데 되게 선명하게 떠 있던 태양, 날씨가 좋아서 일출을 자주 볼 수 있었어요.아침이 밝았어요!거의 8시가 다 된 시간이라 아, 일출을 못 볼 줄 알았는데 되게 선명하게 떠 있던 태양, 날씨가 좋아서 일출을 자주 볼 수 있었어요.뚱보 할머니 순두부집에서 브런치 먹어!바다 좀 봐! 카페에 가서 빛 시사회를 기다리고 있었어요!너무 좋은 타이밍에 자줘서 카페에서 편하게 기다리고 커피를 마셨어요.2시간 넘게 잤는데 눈을 뜨니 다시 잤어요.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고마워요.그리고 펜션 도착!눈이 와서 배경이 너무 예뻤어요.그 와중에 진짜 귀엽고 귀여운 지호.그리고 펜션 도착!눈이 와서 배경이 너무 예뻤어요.그 와중에 진짜 귀엽고 귀여운 지호.정말 언제 만나도 좋은 빛의 시담이 날도 너무 재밌어서 많은 이야기도 하고 무엇보다 지호가 낯을 가리고 울지 않고 잘 먹고 잘 놀아줘서 정말 좋았습니다.엄마 잘 때까지 안 잘 줄 알았는데 10시에는 졸려?들어가서 잘까? 그랬더니 아니~ 이러고 10시 반에 졸려? 이제 들어갈까? 그랬더니 응 하고 11시쯤 자줬어요.새벽은 너무 더워서 그런지 짜증났지만…중앙시장에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떨어지는 사고만 없었다면 정말 무사히 다녀온 강릉 2박3일 여행, 여름이 태어나기 전에 더 열심히 다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