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은 개봉해 많은 기록을 남기며 인상 깊은 장면을 많이 보여준 이 영화를 여러 번 봐왔지만, 볼 때마다 다른 감상이 느껴지는 오늘 밤 11시 50분 EBS <한국영화특선>에서 방송된다.
괴물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오달수 이재웅 이동호 윤제문 김래하 개봉 2006.07.27.
괴물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변희봉 박해일 배두나 고아성 오달수 이재웅 이동호 윤제문 김래하 개봉 2006.07.27.
힘줄은 간단하다 한강변에 갑자기 나타난 괴물… 현서의 가족들은 한강변에서 작은 매점을 하다가 이 모습을 보게 되는 도망치다가 현서의 손을 놓친 현서의 아버지 강두… 현서는 괴물에 붙잡혀 한강 속 어딘가로 끌려가 현서의 가족들… 할아버지, 아버지, 고모, 삼촌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현서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영화 ‘괴물’을 처음 봤을 때는 한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본격적인 괴물이 나오는 영화구나 생각하기 이전에 등장했던 괴물이나 괴수가 등장하는 영화를 보면 초라한 괴물의 모습에 실망스러웠던 점이 이 영화 <괴물>은 달랐다.괴물이 나오는 CG는 생각보다 좋았고 약물을 먹고 변종이 된 괴물은 역겹고 그 속도도 빠르고 위협적이었다.
그런데 두 번째, 세 번째를 보니까 이 영화는 괴물 영화가 아니라 ‘가족’을 이야기하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던 현서네 가족 구성원의 면면을 봐도 굉장히 흥미로운 구성이래.이 영화는 가족 영화야
물론 그중 가장 흥미롭게 연구대상(?)같은 캐릭터는 배우 송강호가 연기한 현서파칸두 역이었던 배우 송강호가 감독 봉준호의 페르소나가 될 수밖에 없는 연기……송강호는 항상 그런 대체 불가능한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맹빈충 같은 캐릭터에서 제 역할도 못하는 아빠로 나오지만 딸을 찾기 위한 마음만은 열혈 아빠이자 다시 하루 종일 송강호가 연기하는 강두는 어떤 상황에서는 점점 똑똑해지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기까지 하는 처음부터 떨어지지 않은 연기를 보여준 건 페이크일까?
배우 송강호가 보여주는 연기는 아버지로 실험체로 미군에 붙잡혀 각종 검사를 할 때 나름 재치를 발휘해 탈출까지 하는 것을 보면 똑똑한 사람이 바보인 척하는 느낌이 든다.노란 머리에 물들여 통통한 몸매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이 답답하고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다가족을 지탱하던 할아버지 역의 배우 변희봉의 연기도 좋았고, 죄의 충신 강두 동생 역의 박해일은 열혈 청년에게 발끈하는 모습이 젊은 시절 배우 박해일의 모습과 어우러졌다.그리고 제가 응원하는 배우 배두나… 강두의 여동생이자 현서의 이모 역이다 영화 내내 거의 운동복만 입고 양궁 국가대표로서 양궁을 무기로 조카를 구하려고 뛰어다니는 대가족 모두가 열혈적인 피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뭔가 불의의의 상황을 보면 참을 수 없다.이 영화가 만들어진 게 2006년인데 괴물 CG가 그렇게 어색해 보이지 않았고 괴물의 생김새가 뭐랄까… 어색하지 않게 강물 속에서 기생한 이미지 그대로랄까?물론 실제로 이런 동물이 있을 리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에 가상인 줄 알지만 화면 가득 보이는 괴물의 이미지는 생각보다 어색하게 실감했다 특히 한강변에서 사람들이 괴물을 피해 도망치는 장면은 압권~~~겁에 질린 사람들이 이리저리 도망치고 괴물들이 한꺼번에 달려와 사람들을 삼키는 장면은 놀라울 정도로 끔찍하고 신기했다이 작품의 감독은 우리가 정말 잘 아는 봉준호 감독이다 이 작품은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여서 많은 사람들이 봉준호 감독을 잘 알던 시기인데 괴물을 등장시키는 것에 많은 우려를 표했다는 봉 감독은 고등학교 때 한강에서 괴생명체가 다리 교각을 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정말??? 그 경험을 가지고 있어서 꼭 영화로 만들겠다고 했다고 한다. 그리고 2000년에 발생한 주한미군 한강독물 무단방류사건을 추가해서 이런 영화를 만들게 되었다는많은 사람들이 걱정했지만, 각본을 쓰고 감독한 이 작품은 1000만 관객을 넘어선 해외에서의 평가도 높고, 국내에서도 이만큼 관객이라면 정말 인정받은 것…현서네 가족을 연기한 배우들은 모두 지금도 잘 팔리는 배우들이지만, 그 당시에도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을 모아 영화를 만든 것이다…개성있는 표정이다.괴물에 붙잡혀 힘든 시간을 보내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고아성… 차분하고 조용하게 연기를 잘했던 이 배우는 ‘잘 자라서 영화, 드라마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광고로 데뷔해 2004년 드라마를 시작으로 2편 정도의 드라마를 찍었고, 이 영화에 출연한 어리면서도 들뜨지 않는 차분한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생각한다.최근 영화만 찍던 배우 고아성은 드라마로 내년에 돌아오는 TV 오리지널 드라마 ‘춘화연애담’에 캐스팅됐는데…공주에게 나오는 자신의 사랑을 직접 찾아가기 위해 자유연애를 하는 공주라니… 고아성에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그리고 응원하는 배우 배두나의 소식도 알고 싶은데… 역시 월드 배우 배두나는 넷플릭스 영화 <레벨무언>에 출연해서 포스터를 보면 왼쪽에 있는 사람이 배두나다 잭 스나이퍼 감독이라는 엄청난 감독과 작업을 했다.이 영화는 잭스나이트 감독이 스타워즈와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니까 SF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라고 생각되는 스페이스 오페라라고 하니까…… 언뜻 보기에 감이 안오지만~ 배우 배두나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역할인 것 같아.해외로 쭉쭉 뻗어나가는 배우라고 생각해^^한국드라마라도 빨리 만나고싶다노란 머리의 강두로 나온 배우 송강호의 근황을 보면 개봉일인 9월 27일만을 기다리는 영화 ‘거미집’에 출연한 송강호는 감독 역으로 출연하고, 함께 출연하는 배우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임수정 오정세 정여빈 정수정까지… 그리고 감독은 영화 ‘장화홍련’ ‘악마’를 보았다’의 김지은이다.그리고 영화 <1승>은 1승만 거두면 되는 여자배구팀을 담당하는 배구팀의 감독으로 출연하는 액티브한 감동영화가 될 것 같은데………………..23년 개봉예정으로 배우 박정민과 지금은 모델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장윤주가 출연한다.그리고 송강호라면 이미 예전에 최민식처럼 몇 편의 드라마는 출연했을 텐데 사실 한 편의 드라마에도 출연하지 않았다고?연극만 하고 영화를 찍은 케이스~ 사실 전에 연극을 했을 때 가서 관람했던 기억이 있어.그런데 이번에 드라마 출연 계획이 잡혀있다니 놀랍고 기대된다.드라마 ‘삼식아저씨’다 배우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등이 일단 나온다는 말 그대로 생활력 강한 삼식아저씨로 출연할 예정^^기대 드라마다이 영화는 많은 상을 수상한 제44회 대종상영화제(감독상, 편집상), 제43회 백상예술대상(영화작품상), 제25회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금까마귀상), 제2회 대한민국대학영화제(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제작자상), 제9회 디렉터스컷어워즈(올해의 남우주연 상, 올해의 제작자 상), 제27회 청룡영화제(최우수작품 상의 남우조연영화제) 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여우조연극영화제).한 번도 본 적 없는 괴물이 등장하더라도 가족 간 힘을 합쳐 머리를 맞대면 안 되는 건 없는 한강물 속으로 들어가 가족 막내를 데려오려는 시도까지 할 수 있는 현서 가족 괴물 잡는 모험영화를 다시 한번 감상해보자~한 번도 본 적 없는 괴물이 등장하더라도 가족 간 힘을 합쳐 머리를 맞대면 안 되는 건 없는 한강물 속으로 들어가 가족 막내를 데려오려는 시도까지 할 수 있는 현서 가족 괴물 잡는 모험영화를 다시 한번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