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북미협상 결렬 자회사 현대아산

현대엘리베이터가 북미 협상 결렬로 자회사인 현대아산의 대북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가 결렬됐다”며 “이는 외교정설을 깬 의외의 결과로 대북 제재 완화와 비핵화 합의로 가는 긴 여정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지만 앞날은 만만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 현대아산의 대북 모멘텀도 단기 약화가 불가피하다”며 “본업인 국내 엘리베이터 판매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어 유지보수 점유율 상승이 판매 감소를 메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상 중단은 한국 금융시장에 충격은 제한적이지만 코스피 단기 조정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연구원은 “대북 7대 사업권을 갖고 있는 현대아산 지분율 70%를 보유해 대북 대장주 역할을 했다”며 “그동안 본업보다 대북 이슈가 부각되면서 이벤트 완료 및 성과 부진으로 주가 충격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3월 둘째 주 거래소의 대형주와 중소형주 구분 변경 시 기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편입 변경을 전망한다”며 “이 또한 단기 수급에는 부정적이다”고 내다봤다.증권일보 홈페이지 접속↓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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